실시간정보 / / 2023. 6. 30. 22:59

영주 산사태로 숨진 14개월 여아, 가족들의 슬픈 이야기

728x90

경북 영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생후 14개월 된 여아가 숨진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사건은 장마철에 산사태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비극적인 일이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한 과정과 현장 상황, 그리고 가족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목차

1. 산사태가 발생한 과정

2. 산사태 현장의 모습

3. 가족들의 목소리

4. 결론


1. 산사태가 발생한 과정

- 30일 새벽 4시 40분께 영주시 상망동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 이날 영주시 이산면에서는 전날 밤부터 이날 정오까지 314.5㎜의 비가 내렸습니다.

- 산사태는 한쪽 사면이 깎여있는 산을 무너뜨렸고, 흙더미는 지붕과 벽을 뚫고 밀려 들어왔습니다.

- 산사태로 매몰된 주택은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집이었으며, 사고 당시 일가족 10명 중 9명이 집안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2. 산사태 현장의 모습

- 현장에는 소방관 60명, 경찰과 영주시 관계자 각 20명 등 110명과 굴삭기 5대 등 40대의 장비가 동원돼 구조 작업을 펼쳤습니다.

- 집안에 갇힌 일가족 10명 중 9명을 우선 구조했으나, 14개월 된 여아는 미처 빼내지 못해 현장에서 2시간가량 구조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 여아는 오전 7시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 집안 곳곳은 진흙으로 엉망이 됐고 바닥에는 아이가 가지고 놀았을 인형이 나뒹굴었습니다.

 

3. 가족들의 목소리

- 딸아이를 잃은 부친 A 씨는 “아이가 있던 침대가 흙더미에 폭삭 들어갔다”며 “집안에 흙과 물이 계속 쏟아져 들어와 정말 손쓸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 그는 “자던 중 나무가 쪼개지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이상하다 싶어서 불을 켰는데 (집안으로) 바로 토사가 넘어왔다”며 “몸으로 무너지는 벽을 막으면서 아내와 아이를 구하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그는 “벽을 막으면서 다른 가족들을 깨워 아내부터 꺼내게 했다”며 “아이는 침대가 구조상 푹신하다 보니 토사가 깔려 있어 도저히 구할 수가 없었다”며 울먹였습니다.

 

- 그는 “아이가 숨 쉴 공간만 있었어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했습니다.

- 가족들은 1년 전쯤 언덕 위에 있던 낡은 초가집이 철거된 영향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 한 가족은 "윗집에서 도랑을 파놓고 물이 잘 빠지도록 관리를 해놓은 상태였다"며 "초가집이 철거되기 전에는 물이 우리 집 쪽으로 내려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4. 결론

- 영주 산사태 사건은 장마철에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줍니다.

- 산사태로 인해 생명과 재산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 산사태 예방과 대응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 우리도 산사태 위험 지역에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비상 연락망과 구조 요청 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728x90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