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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는 비슷하게 생긴 단어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지향하다'와 '지양하다'는 특히 혼동하기 쉬운 단어들입니다. 이 두 단어는 뜻이 완전히 다르지만, 발음이나 철자가 비슷해서 잘못 사용하거나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지향하다'와 '지양하다'의 정확한 뜻은 무엇이고, 어떻게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이 두 단어의 뜻과 차이점을 알아보고, 실생활에서 이 두 단어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목차

- '지향하다'의 뜻과 예시

- '지양하다'의 뜻과 예시

- '지향하다'와 '지양하다'의 차이점

- '지향하다'와 '지양하다'의 올바른 사용법

지향 vs 지양: 두 단어의 뜻과 올바른 사용법
지향 vs 지양: 두 단어의 뜻과 올바른 사용법

 


'지향하다'의 뜻과 예시

 '지향하다'는 한자로 '志向'이라고 씁니다. '志'는 '뜻'을, '向'은 '향하다'를 뜻합니다. 따라서 '지향하다'는 '어떤 목표나 이상에 뜻이 쏠려 향함'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지향하다'는 주로 긍정적이고 추상적인 대상에 대해 사용되며, 노력이나 추구, 추진 등의 의미를 함께 내포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문장에서 '지향하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복지 국가를 지향합니다.

- 우리는 평화를 지향합니다.

- 법치국가를 지향합니다.

- 안정을 지향합니다.

- 미래 지향적인 도시계획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장들에서 '지향하다'는 복지, 평화, 법치, 안정, 미래 등의 추상적인 목표나 이상을 향해 노력하거나 추구하거나 추진하겠다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지양하다'의 뜻과 예시

 '지양하다'는 한자로 '止揚'이라고 씁니다. '止'는 '그칠'을, '揚'은 '날릴'을 뜻합니다. 따라서 '지양하다'는 '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해 어떤 것을 하지 않음'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지양하다'는 주로 부정적이고 구체적인 대상에 대해 사용되며, 피함이나 회피, 반대 등의 의미를 함께 내포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문장에서 '지양하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앞으로 일방적인 의사소통을 지양하고 상호적인 의사소통을 지향하겠습니다.

- 차별을 지양하고 평등을 추구하겠습니다.

- 부정적인 단어 사용을 지양해야 올바른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 우리말에도 같은 뜻이 있는데도 굳이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겠죠.

- 사업의 규모를 늘리는 것은 지양하려 합니다.

 

 이러한 문장들에서 '지양하다'는 일방적인 의사소통, 차별, 부정적인 단어, 외국어, 사업의 규모 등의 부정적이고 구체적인 것을 피하거나 회피하거나 반대하겠다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지향하다'와 '지양하다'의 차이점

 '지향하다'와 '지양하다'는 뜻이 완전히 다른 두 단어입니다.

 '지향하다'는 긍정적이고 추상적인 대상을 향해 노력하거나 추구하거나 추진하는 것을 의미하고, '지양하다'는 부정적이고 구체적인 대상을 피하거나 회피하거나 반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지향하다'는 무언가를 추구하고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는 반면, '지양하다'는 무언가를 피하고 회피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합니다.

 

 결론적으로, '지향하다'와 '지양하다'는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 두 단어로, 지향은 긍정적인 목표나 이상을 향해 노력하는 것을 의미하고, 지양은 부정적인 것을 피하거나 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두 단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함으로써, 더 정확하고 풍부한 표현이 가능해집니다.

 

'지향하다'와 '지양하다'의 올바른 사용법

 '지향하다'와 '지양하다'는 뜻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할 때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지향하다'는 주로 긍정적이고 추상적인 대상에 대해 사용되므로, 목표나 이상과 관련된 단어와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평화를 지향하다', '복지를 지향하다', '미래를 지향하다' 등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지양하다'는 주로 부정적이고 구체적인 대상에 대해 사용되므로, 하지 않아야 하는 일이나 피해야 하는 것과 관련된 단어와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차별을 지양하다', '외국어를 지양하다' 등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향하다'와 '지양하다'는 서로 반대되는 의미를 가지므로, 부정어와 함께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평화를 지향하지 않다', '차별을 지양하지 않다' 등과 같은 표현은 논리적으로 모순되므로, 올바르지 않은 사용법입니다. 그러므로, '지향하다'와 '지양하다'는 각각 긍정적이고 추상적인 대상, 부정적이고 구체적인 대상에 대해 사용하고, 부정어와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입니다.

 

끝맺음

 이상으로, '지향하다'와 '지양하다'의 뜻과 차이점, 그리고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두 단어는 우리말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이지만, 혼동하기 쉬운 단어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단어의 뜻과 사용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국어 교육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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