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전교 1등이 0점 처리됐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고등학교 중간고사 과학 문제에서 '많이'를 '촘촘히'로 썼다고 0점을 맞았다는 부모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는 찬반양론이 뜨거운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사연의 배경과 사실 여부, 그리고 누리꾼들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전교 1등 학생, 과학 문제에서 0점 처리
- '많이'와 '촘촘히', 어떤 표현이 정답인가?
-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찬반 논란
- 마치며
- 전교 1등 학생, 과학 문제에서 0점 처리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교 1등 아이가 0점 처리 됐어요'라는 글이 확산했습니다. 학생의 부모로 추정되는 글 작성자 A 씨는 "전교 1등 하는 고1 아이가 20점짜리 서술형 문제에서 0점 처리됐다"라며 "'솔레노이드에서 도선을 어떻게 감아야 하느냐'는 문제에서 답은 '많이 감는다'인데 아이는 '촘촘하게 감는다'라고 썼다"라며 "지구과학을 전공한 과학선생이 0점 처리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A 씨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교수 친구에게 물어보니 촘촘하게 감는다는 게 오히려 더 정답에 가깝다고 한다"라며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일단 자료를 찾아보니 '촘촘하게'라는 표현이 나온다"라고 했습니다. A 씨는 "다른 학교에선 '촘촘히 감는다'가 정답인 경우도 있었다"라며 관련 파일들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그러면서 "과학 담당 부장 교사와 통화를 했는데 '교과서에 나온 그대로 쓴 것만 정답'이란 말만 반복하더라"라고 했습니다.
A 씨는 "과학 중간고사 만점자가 너무 많아서 이대로라면 2등급도 어렵고 3등급이나 4등급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우려했습니다. 담임교사를 통해 성적에 대한 이의를 신청했다는 그는 "이미 성적 이의 신청 결과도 뻔하고 재신청을 해도 결국 그분들이 정하니까 의미가 없다"라고 토로했습니다.
- '많이'와 '촘촘히', 어떤 표현이 정답인가?
솔레노이드는 전류가 흐르는 도선을 원통형으로 감은 것으로, 자기장을 발생시킵니다. 솔레노이드의 자기장의 세기는 도선의 감은 수, 전류의 세기, 솔레노이드의 길이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도선을 감는 방법에 따라서도 자기장의 세기가 달라집니다.
도선을 감을 때 '많이'와 '촘촘히'는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많이'는 도선의 양을 늘리는 것이고, '촘촘히'는 도선의 밀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즉, '많이'는 전류의 세기를 증가시키고, '촘촘히'는 도선의 감은 수를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솔레노이드에서 도선을 어떻게 감아야 하는지는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전류의 세기를 증가시키고 싶다면 '많이', 도선의 감은 수를 증가시키고 싶다면 '촘촘히' 감아야 합니다. 물론,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면 자기장의 세기를 최대한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에서는 솔레노이드에서 도선을 어떻게 감아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이나 조건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많이'와 '촘촘히' 중 어느 것이 정답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교과서나 인터넷 자료에서도 두 가지 표현을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부분점수를 주거나 정답으로 인정해 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찬반 논란
A 씨의 글을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찬반양론이 뜨거운 토론을 벌였습니다. 일부는 "'많이'나 '촘촘히'나 같은 표현 아니냐", "과학이 아닌 언어영역으로 본 거다", "선생님 억지다"라며 A 씨를 옹호했습니다. 반면 "'촘촘하게=같은 양을 일정한 공간에 빼곡히, 많이=양을 늘려서'라는 의미이니 오답이 맞다", "오답이 맞고 부분점수 주는 게 맞다", " 자퇴할 거 아닌데 일 키우는 건 아닌 듯" 등의 댓글도 다수 보였습니다. 한 네티즌은 '자기장의 세기는 촘촘히 감아야 하고 전류의 세기는 많이 감아야 더 커진다'라는 자료를 인용하며 오답이 맞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전교 1등 학생이 과학 문제에서 0점 처리됐다는 사연의 배경과 사실 여부,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찬반 논란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사연은 과학 문제의 정답을 판단하는 기준과 방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학문이지만, 때로는 주관적이고 상황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선생님과 학생, 부모와 학교, 교과서와 인터넷 자료 등의 의견이 충돌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견 충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문제 출제, 근거와 논리를 제시하는 문제 풀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의견 교환 등의 방법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이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실시간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쩌다 사장 3’의 김밥 위생 논란, 한국과 미국의 음식 문화 차이를 알아보자 (1) | 2023.11.03 |
---|---|
36년 부부의 인연이 끊어진 날…남편이 반찬 챙겨준 아내를 살해한 사건의 전말 (1) | 2023.11.03 |
김혜수, 청룡영화상 MC 30년 만에 졸업…영화계와 팬들의 아쉬움 (0) | 2023.11.02 |
장미란 차관의 농지법 위반 의혹, 땅값 3배 상승 사건 분석 (0) | 2023.11.02 |
‘금오도 추락사 ’ 사건..남편, 12억 보험금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0) | 2023.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