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떡잎식물 / / 2020. 5. 28. 00:22

버드나무과 - 이태리포플러, 은백양, 미루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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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과

세계적으로 350여 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3속 40종이 있다. 주로 북반구의 온대·아한대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낙엽이 지는 교목 또는 관목으로서, 대부분 단순한 모양의 잎이 어긋나게 붙어 있는데, 드물게는 마주나 있는 경우도 있으며, 턱잎이 존재한다. 암수딴그루로서 꽃은 빽빽하게 모여서 곧게 자라거나 또는 늘어진 꼬리 모양의 꽃차례를 이루며, 이른봄에 잎이 나기 전이나 또는 잎이 나면서 함께 핀다. 수꽃·암꽃이 모두 털에 덮인 포엽 겨드랑이에 달리며, 꽃덮이는 없고 아랫부분에 퇴화된 꽃받침만이 있다. 수술은 2개 이상을 가지며, 수술대는 길고 종류에 따라서는 아랫부분에 합쳐져 있는 것도 있다.

씨방은 상위로, 씨방은 2∼4개의 심피가 합쳐져 측막 태자리를 이루고 있다. 보통 1개의 밑씨를 가지는데, 사시나무속의 몇 종은 2개의 밑씨를 가지는 것도 있다. 열매는 삭과이며, 2∼4갈래로 벌어져 많은 씨를 퍼뜨린다. 씨는 긴 털에 둘러싸여 있다. 사시나무속은 풍매화, 버드나무속은 충매화이다.

 

 

이태리포플러

ltalian poplar

 

학명은 Populus euram­ericana 이다. 미루나무와 양버들의 잡종으로 우리나라 각처에서 재식하는 낙엽교목이다. 잎은 삼각형이며 연한 녹색을 띤다. 어린잎은 붉은빛이 나지만 성숙한 것은 연한 녹색으로 변한다. 꽃은 유이꽃차례로 녹색이며 암술머리는 2갈래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2개로 갈라지며, 안에는 솜털이 들어 있다.

 

은백양

銀白楊

 

학명은 Populus alba 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자라는 낙엽교목으로 유럽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20 cm, 지름은 50cm 내외이고 나무껍질은 회색이다. 잔가지가 거의 없고 햇가지에 흰색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계란형이며, 뒷면의 솜털은 은백색이다. 꽃은 유이꽃차례이고 암수딴그루이다. 수술은 6-10개이며, 포는 둥글고 깊은 톱니가 있다. 암술머리는 4갈래이고 열매는 삭과이다.

미루나무

cottonwood학명은 Populus deltoides 이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우리 전국 각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낙엽교목이다. 비교적 빨리 자라고 그늘을 잘 만들지만 수명이 짧다. 초봄에 녹색을 띠는 작은 꽃들이 미상꽃차례라고 하는 긴 꼬리 모양으로 무리지어 핀다. 꽃은 유이꽃차례이고, 수꽃의 수술은 40-50개, 암술머리는 3-4갈래이다. 각 꽃에서 맺히는 씨는 솜털로 덮여 있다. 잎은 녹색 윤기가 도는 삼각형이며, 곡선을 이루는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흐린 회색을 띠는 두꺼운 나무껍질에는 긴 능선이 있다. 미루나무의 목재는 흰색이나 옅은 갈색을 띠며, 부드럽고 약하다. 이것은 상자, 가구, 펄프재, 포장용 톱밥 따위를 만드는 데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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